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나쁜 남자 강민호를 연기하고 있는 배수빈이 자신의 약혼녀인 신지현(남규리)과 신가 산업을 쓰러트리기 위해 저지른 악행의 이유와 과거사가 28일 방송되는 14회에서 공개된다.
강민호는 신지현의 친구인 인정(서지혜 분)을 이용해 신지현에게 일부러 접근, 그녀와 약혼하고 그녀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신가 산업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그 동안 강민호가 신지현 집안에 대한 악행을 저질러왔지만 그 이유에 대한 자세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저렇게까지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어머니에 대한 에피소드가 극 초반 소개된 바 있어 무언가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가진 과거가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14회 대본을 받아 든 배수빈은 대본의 분량을 보고 매우 놀랐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측은 "무려 9페이지에 달하는 빽빽한 대본을 보고, 대사의 양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강민호 캐릭터의 이유를 담은 장면이기 때문에 매우 열심히 대본을 암기했다. 이 장면은 장장 5시간에 걸쳐 공들여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면을 통해 송이경(이요원)을 두고 강한 대립각을 펼치고 있는 한강(조현재)과의 또 한번의 강한 의견대립도 이뤄질 전망이라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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