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28일(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 영화 축제의 항해를 시작했다.
28일 오후 6시 30분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6시부터 시작된 레드카펫에는 사회자로 나선 김상경 김규리를 시작으로 강수연, 조재현, 이영하, 이대근, 이병준, 이두일, 이제훈, 한예리, 배정남, 김수현, 정찬, 박희진, 이인혜, 김혜나, 신현빈, 강소라, 김지우, 이종혁, 장신영 등 30여명의 배우들이 레드 카펫에 나섰다.
이날 개막식에는 스타들뿐만 아니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해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한국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 이명세 감독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민족과 문화와 언어가 다르지만 영화를 통해서 하나가 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가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주영화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험하고 도전하고 영상미학을 계속해서 탐구해 나가겠다"고 개막사를 발표했다.
개막작은 이란 감독 아스카르 파르허디의 ‘씨민과 나데르, 별거’가 선정됐다. 한국 장편영화 수상작을 폐막작으로 선정하게 된다.
‘자유, 독립, 소통’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 38개국 190편(장편 131편, 단편 59편)이 상영된다. 5월6일까지 전주시내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영화의거리 극장가 등 14개 상영관에서 열린다.
crystal@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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