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이윤열, 블리즈컨 우승자 정민수 꺾고 GSL 코드S 3시즌 연속 8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4.28 20: 08

남은 건 첫 4강 진출 뿐, 이제 8강행은 기본이 됐다. '천재' 이윤열(27, oGs)이 블리즈컨 우승자 출신인 프로토스 정민수를 잡고 3시즌 연속 GSL 코드S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윤열은 28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LG 시네마 3D GSL 시즌3' 코드S 16강 정민수와 경기에서 안정된 경기력으로 2-0 셧아웃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윤열은 2011 GSL 코드S 투어에서 3시즌 연속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윤열의 노련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1세트 '크레바스'서 정민수와 팽팽한 신경전을 거듭한 이윤열은 업그레이드가 충실하게 잘 올라간 바이오닉 병력의 힘으로 고위기사의 사이오닉스톰과 활류를 힘으로 누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 안정적인 운영력을 선보인 이윤열의 단단함은 2세트 '젤나가요새'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정민수의 기습적인 암흑기사 공격을 가볍게 막아낸 그는 의료선으로 상대 후방을 흔들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이윤열의 의료선 드롭에 심대한 피해를 입은 정민수가 남은 병력을 추스려 최후의 역공을 가했지만 이윤열은 오히려 역습으로 정민수를 밀어붙이며 승부를 2-0 완승으로 매조지했다.
경기 후 이윤열은 "경기가 생각보다 잘 풀렸다. 3시즌 연속 8강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팀원들께 고맙다"면서 "8강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4강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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