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 되면 내일 치면 된다는 긍정적 생각을 갖고자 했다".
웃어서 행복하고자 했고 그 생각이 팀 승리에 결정적인 한 방과 쐐기 타점으로 이어졌다. '최쓰이' 최형우(28. 삼성 라이온즈)가 호쾌한 결승 솔로포로 팀의 원정 연승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28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2회 선제 결승 우중월 솔로포 포함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팀의 6-3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최형우는 "요즘 타격이 안 좋아서 타석에 설 때 생각이 많았는데 오늘(28일) 홈런을 계기로 앞으로 잘 되었으면 한다"라며 "사실 그동안 타점 기회를 놓쳤는데 오늘 못하면 내일 잘하겠다는 긍정적 생각을 가지려 노력했다"라는 말로 긍정의 힘이 자신의 상승세를 이끌었음을 밝혔다.
그와 함께 최형우는 "중심타선에서 득점권 상황서 최대한 타점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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