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에서 해결할 수 있어 기뻤다".
어느새 넥센의 주전 2루수에 근접한 김민성(23)이 결정적인 한방을 쳐냈다.
김민성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 1안타가 팀의 4-2 승리를 결정짓는 소중한 결승타였다. 특히 적시타로 팀은 첫 4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시즌 여름 황재균(롯데) 대신 투수 김수화와 함께 넥센으로 이적한 김민성이었다. 당시 트레이드에 "서운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제는 어느새 완전히 팀에 적응을 끝냈다. 예전의 활기차고 밝았던 모습을 되찾았다.
김민성은 "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면서 "찬스가 왔을 때 해결해서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2루수로 선발 출장을 계속 하고 있는 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이 기회를 살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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