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뛰어날 수 없다. LG 트윈스 강타자 박용택이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8-7 승리에 이바지했다.
박용택은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서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또한 1회 상대 선발 송승준의 4구째 직구(145km)를 받아쳐 우월 투런 아치(비거리 120m)를 터트려 데뷔 첫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박용택은 "최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부산에 오면서 서용빈 타격 코치님과 함께 가장 좋았던 타격 자세를 보며 밸런스를 잡은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주장으로서 팀의 가을 잔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박종훈 LG 감독은 "역전 당한 뒤 재역전해 승리한게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부터 투타 조화 속에 더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양승호 롯데 감독은 "타자들이 잘 해줬는데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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