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을 지키려는 탈모인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모발이식 전문의 수준을 방불케 하는 지식 습득은 물론, 민간요법 및 식이요법 등 탈모 고민에서 벗어나려는 갖은 노력을 시도한다.
매월 적지 않은 비용을 지출하던 김씨는 금액적인 부담으로 인해 얼마 전부터 가발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적지 않은 나이의 김씨에게는 조금 이른 판단이었을까. 활발한 사회생활에 있어 일부 제약을 받음으로써 또 다시 고민에 휩싸이게 됐다.
결국 그는 모발이식을 알아보던 중 강남의 한 모발이식센터를 찾았다. 전문의와의 상담 결과, 평소 정장용, 레저용의 가발 구입비용, 가발 모양에 맞춰야 하는 헤어 커트 비용, 정기적인 가발 유지 보수 등 시간과 비용 등을 따져보니 모발이식이 그리 비싼 금액이 아니라는 판단이 섰다.

결국 김씨는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한 달이 지난 지금 김씨는 “하루라도 빨리 모발이식을 할 걸 그랬다”며 수술결과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었다.
김씨를 시술한 모드림 모발이식센터 강성은 원장은 “모발이식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 탈모환자들에게 시원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정도에 따라서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등을 통해서도 탈모를 감소·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며 “모발이식은 갖은 노력을 뒷받침 한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성은 원장(모드림 모발이식센터)은 “모발이식은 진행되는 탈모를 보완하기 위해 몇 번이고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다. 결국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모발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전문의와의 구체적인 상담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모발이식의 시기 결정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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