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남은 3G서 강등권에 놓인 팀 구할까

 '구파드' 구자철(22)이 시즌 잔여 3경기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팀을 강등권서 구할 수 있을까.

볼프스부르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SV 베르더 브레멘의 홈 구장인 베서슈타디온서 2010-2011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볼프스부르크(7승 11무 13패, 승점 32점)는 16위, 브레멘(9승 11무 11패, 승점 38점)은 11위를 마크하고 있어 두 팀의 입장은 다르다.

분데스리가는 17,18위는 2부 리그로 떨어지고 16위는 2부 리그 3위와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강등을 결정한다.

볼프스부르크는 남은 브레멘,  카이저슬라우테른(12위, 승점 37), TSG 호펜하임(9위, 승점 40)과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잔류냐 2부 리그 강등이냐가 결정된다.

펠릭스 마가트 감독 부임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1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31라운드 쾰른과 홈 경기서 4-1 대승을 거두며 7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 경기서 벤치에 대기한 구자철은 8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마감했다.

지난 16일 상파울리와 30라운드 경기서 독일 무대 데뷔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에 적응하고 있는 구자철은 브레멘과 경기에 출전이 유력하다. 브레멘 역시 리그 1 잔류가 아직 확정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데뷔 첫 해 9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구자철이 남은 3경기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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