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4골' 포르투, 비야레알에 5-1 대승...벤피카도 승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4.29 09: 35

유로파 리그 4강전에서도 포르투갈의 돌풍은 계속됐다. 포르투의 대승으로 결승전은 포르투갈 클럽간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FC 포르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두 드라강 경기장서 열린 비야레알과 '2010-2011 유로파 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서 4골을 기록한 라마델 팔카오 가르시아(25, 콜롬비아)의 활약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는 2차전에서 4골차 이상의 패배를 당하지만 않는다면 결승전에 오르게 된다. 반대 쪽에서는 포르투갈의 벤피카와 스포르팅 브라가 중 한 팀이 올라올 예정이라 결승전에서는 자국 클럽끼리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초반 포르투는 홈팀 다운 경기를 하지 못했다. 비야레알의 공격진에게 뒷 공간을 계속 내주며 위기를 맞았고, 전반 내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다 결국 전반 45분 카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포르투는 후반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후반 4분 팔카오가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든 포르투는 후반 16분 역시 콜롬비아 출신인 프레디 과린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후 팔카오는 후반 22분과 후반30분, 후반 45분 잇달아 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벤피카는 리스본의 다 루즈 경기장서 열린 스포르팅 브라가와 홈 경기서 2-1로 승리하며 결승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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