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연극 '가시고기'서 눈물의 부성애 그린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29 10: 35

KBS '사랑하길 잘했어'에서 완벽 실속남 ‘도기’ 역으로 감칠맛 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광기가 베스트셀러 '가시고기'를 원작으로 한 연극 '가시고기'의 주인공 ‘정호연’ 역에 캐스팅, 가슴 시린 부성애이야기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연극 '가시고기'는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한 한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을 그려낸 베스트셀러 '가시고기' 스토리를 바탕에 두고 창의적인 각색과 화려한 무대장치를 통해 조금 더 밝고 경쾌한 시선에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뜨거운 부정(父情)을 담아낼 작품.
특히, 이광기가 아픈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주고도 더 주지 못함에 눈물짓는, 오로지 아들 밖에 모르는 바보 아빠 ‘정호연’이라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에 이광기는 “아들을 살리기 위한 아버지의 진정한 사랑과 희생의 감동스토리에 이끌려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고 관객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부성애를 그려가는 것이 이번 작품의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길 잘했어'는 신인 같은 열정적인 자세로 연기에 임할 수 있게 초심을 찾아준 소중한 작품이다. 덕분인지 드라마에 이어 연극 무대까지 오를 수 있게 된 것 같아 영광스럽고 ‘도기’와 ‘정호연’은 극과 극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 서로 다른 역할지만 각각의 인물이 가진 캐릭터를 잘 살려 공감가는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 '그저 바라보다가' 등 여러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아역 신기준이 아들 ‘정다움’ 역에 전격 캐스팅돼 이광기와 호흡을 맞춘다. 오는 6월 1일(수)부터 29일(수)까지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issue@osen.co.kr
<사진> 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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