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리즈, '시즌 2승' 4번째 도전

'파이어볼러'레다메스 리즈(28, LG 트윈스)가 시즌 2승을 놓고 4번째 도전한다.

리즈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 선발은 우완 김성태다.

일단 LG는 전날 11안타를 폭발시키며 2연승을 거두고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덕분에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와 오늘 경기에서도 맹타를 기대해 본다.

리즈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승리투수가 된 뒤 이후 3경기에서 2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등판한 5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지만 5회를 기준으로 실점을 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리즈는 여전히 150km 중반대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위력적인 공을 뿌리고 있다. 종종 허용하는 홈런만 조심하면 된다.

넥센은 우완 김성태가 선발 등판한다. 김성태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 SK전에서는 6⅔이닝 동안 사진 10개를 솎아내며 4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아직까지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직구 구속은 140km 초반이지만 슬라이더가 위력적이다.

LG는 무엇보다 4번타자 박용택의 맹타가 눈부시다. 박용택은 전날 1회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1위도 그의 몫이다. LG가 투타에서 균형을 맞춘 만큼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예상해 봐도 될 것 같다.

agass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