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수 PD "음원사업? '나가수' 위한 별도 차트 만들 것"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4.29 14: 37

MBC '나는 가수다'의 신정수 피디가 가요계를 저해한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던 음원사업에 대해 밝혔다.
 
29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정수 피디는 "음원사업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요계 발전을 저해한다는 말들도 많았는데, 시청자들의 들을 권리라는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문단과 제작진들과 그런 것들이 안했을때 시청자들의 욕구를 무시해도 되는지 고민하다가 그건 옳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를 밝혔다.
 
또한 신 피디는 "그래서 가요계와 시청자들의 요구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음악사이트 유통사에게 별도의 챠트를 만들어달라 요구했다. 이 부분은 기술적으로 해결해야할 부분이 많아서 유통사에서는 아직 확답을 주지는 않은 상태다. 그리고 좀 더 음악적인 완성도를 위해 정지찬 음악감독을 영입했다. 이분이 밴드의 편곡 부분이나 음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가 음원 수익금을 많이 가져간다는 일부 비난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신피디는 "유통사와 가수들이 가져가는 수익금이 크다. 그리고 MBC가 가져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좋은 일에 사용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3주에 한번 탈락자가 발생하고, 1인 3표 투표, 현장 재도전이 사라진 '나가수'는 새단장을 마친고 오는 5월 1일 첫방송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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