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카라, 향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4.29 15: 29

 
걸그룹 카라가 소속사 분쟁 후 100일만에 극적 화해에 성공,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우선 가수로서는 오는 6월말 일본에서 발매되는 새 싱글이 '첫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앞서 개인 활동이 먼저 이뤄질 수도 있다.
 
첫 스케줄은 5월10일 뮤직비디오 촬영이 될 전망. 이에 앞서 지난 의혹들을 해소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기자회견을 마련할 수도 있다. 한 관계자는 "멤버들이 직접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랜 기간 카라의 '재결합'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다른 이벤트도 개최 가능성이 있다.
 
개인 활동도 계속된다. 구하라는 SBS '시티헌터' 촬영에 매진할 예정이며, 박규리 역시 MBC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 DJ로서 개인활동을 지속할 전망이다. 그동안 활동을 중단해온 한승연, 니콜, 강지영 등도 기자회견으로 입장을 밝히고 나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 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수 활동은 이미 계획이 세워져있던 6월말 일본 새싱글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카라3인과 DSP간 갈등이 완전하게 봉합되지 않아도 계약관계상 이행해야 하는 스케줄로, 이미 신곡도 마련돼있는 상태다. 이제 갈등도 해소됐으니, 보다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활동이 기대된다.
 
신곡과 관련한 준비는 대체로 끝난 상태. 카라의 다섯 멤버는 지난 27일 일본 유니버셜 뮤직과 신곡 녹음을 마쳤다. 박규리와 구하라는 지난 15일 먼저 녹음에 돌입했으며, DSP미디어와 갈등을 빚어온 한승연, 니콜, 강지영도 27일 밤 늦게 녹음을 마쳤다. 재킷 촬영은 28일 진행됐다. 한달 여만에 한자리에 모인 다섯 멤버들은 이들의 극적 화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는 동안 재킷 촬영에 돌입했다. 5월 10일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하고 나면 사실상 활동 준비는 끝나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다섯 멤버가 한달 여만에 다시 모였는데, 분위기는 괜찮았다. 합의 과정에 힘들고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멤버들끼리 잘 화합하면 될 것 같다. 이제 열심히 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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