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이 복귀작을 선택하고 군에서 배운 것들을 드라마에 녹여내겠다고 전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13층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온주완은 이번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온주완은 "소룡 역을 추천받기도 했지만 스스로 석빈이를 하겠다고 했다. 시청자들이 미워할 수도 있지만 굉장히 매력있는 캐릭터라 생각한다. 요즘 시대 그 나이대의 보편적인 캐릭터를 대변한다고 본다. 어떻게 보면 무척 나약할 수도 있는, 그런 모습을 대변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극중 온주완이 연기하는 석빈이라는 캐릭터는 고교시절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미솔(이소연)을 두고 엄마의 말대로 유학길에 오른다. 실제로 온주완은 고교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을까. 온주완은 "고등학생 때는 엄마의 의견에 따라가고 그런 학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그것에 후회하지 않고 친구를 좋아하고 그랬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극중 공부하는 신을 촬영할때는 조금 어색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군에서 제대한 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복귀한 온주완은 촬영하는 것이 무척 재미있다며 웃었다.
군 복무를 하고 달라진 것은 있느냐는 물음에는 "누구나 군 복무를 하는 동안에는 초조하고 손해보는 느낌을 갖기도 하지만 또 그만큼 해야하는 일이고 꼭 갔다와야하는 곳이기도 하다. 복무를 하는 동안 정말 생각을 많이 하고 그랬다"고 전했다.
온주완이 복귀작으로 선택하고 이소연, 이재윤, 김미숙, 이휘향이 출연하는 '내 사랑 내 곁에'는 5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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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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