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경남 FC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 일화가 만났다.
경남은 30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서 성남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경남은 4승 3패, 승점 12점으로 7위를 마크하고 있고 성남은 1승 2무 4패, 승점 5점으로 15위에 쳐저 있다. 경남과 2위 전북 현대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7라운드 수원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둔 경남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경남은 K리그 2년 차인 공격수 김인한이 리그서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루시우의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김인한은 데뷔 첫 해에 23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올렸다.
9득점 7도움으로 2010 K리그 신인상을 차지한 윤빛가람은 올 시즌 리그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된 윤일록, 정승용 등 젊은 공격 자원이 많은 것이 경남의 강점이다.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성남은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정규리그서 2연패에 빠지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라돈치치, 송호영, 남궁웅, 윤영선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어려운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성남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7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서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쏘아올렸던 공격수 홍진섭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성남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활약했던 조동건의 발끝에 기대를 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서 뛰었던 브라질 특급 에벨톤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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