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이 뺑소니 혐의로 29일 재판을 받은 가운데 김용준의 공개 연인인 배우 황정음은 현재 드라마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김용준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쳤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여자친구인 황정음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황정음 측 관계자는 29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드라마(MBC '내 마음이 들리니' 촬영에 한창이라 연락이 안 되고 있다. 김용준의 이번 상황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듣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용준은 지난 1월8일 새벽 4시경 스케줄을 마치고 자신의 벤츠 차량으로 귀가하다 서울 신사동에서 SUV 차량을 들이받고 자리를 떠나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안에 있던 사람은 전치 2주 이상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준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용준이 당시에 실수를 했는데, 1시간 30분 안에 자진신고를 했다"면서 "피해자와 합의도 끝났는데, 일단 뺑소니로 신고가 돼 있어서 재판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정신연령이 7세인 아빠와 함께 살며 잃어버린 오빠를 찾는 순수한 영혼과 근성을 지닌 여주인공 봉우리 역으로 출연, 물오른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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