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칼럼] 최근 드라마나 CF를 보면 40대 여배우들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년 여배우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특히나 즐겨 보고 있는 SBS월화드라마 <마이더스>의 김희애의 경우, 무결점 피부와 무보정 몸매, 그리고 그녀의 스타일링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준다.
동시에 우리 중년 시청자들은 부러움과 함께 스트레스를 받는다. 같은 중년의 나이에도 김희애 혹은 중년의 여배우들처럼 아름답고 매력적인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 것일까. 소식하고 잠을 많이 잔다는 교과서적인 뷰티비법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한 때다.
사실 동안의 필수조건은 탄력있는 피부와 밝은 표정이다. 중년은 삶의 무게와 함께 표정은 어둡고, 처지고 주름진 피부로 인해 인상은 지쳐 보이기 마련이다. 세월에 따른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예방은 충분히 할 수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와 강한 햇빛이나 술과 담배 등을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건강과 젊음을 유지할 수가 있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괜히 개인 헬스트레이너, 피부과와 성형외과의 시술을 힘을 빌리는 것이 아니다.
노화 진행 속도를 늦추어 주름과 피부 처짐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보톡스나 프락셀과 같은 각종 레이저시술이 있다. 시술의 안전과 결과가 검증된 시술로, 시술 후 눈에 보이는 효과가 바로 나타나 만족도가 높은 안티에이징 중 하나다. 보톡스의 경우는 표정의 습관으로 생긴 주름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해당 부위에 시술하게 되면 주름이 완화가 되면서 6개월~1년 정도의 시간동안 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프락셀레이저시술은 레이저빔을 조사하여 피부를 미세하게 박피해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최신 레이저시술로, 피부 속에서부터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기 때문에 피부 재생 효과가 탁월한 시술이다.
요즘은 지방줄기세포 시술을 이용하여 피부의 노화를 개선함과 동시에 얼굴의 볼륨을 살려 어려 보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로 줘, 젊고 밝은 효과를 동시에 가질 수 있다.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지방이식수술은 아랫배나 허벅지의 지방을 주사로 흡입하고 원심분리기로 걸러내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시술이다. 줄기세포지방이식은 부분비만 부위의 불필요한 지방을 이용하여 얼굴의 꺼진 부위를 채워 주기 때문에 시술 후 얼굴의 변화와 함께 부분비만이 함께 해결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식된 줄기세포는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고 노화를 지연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부의 윤기가 생기는 등 재생에도 도움을 준다.
위의 줄기세포지방성형과 같은 시술로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만, 젊어진 외모에는 밝은 표정이 동반되어야 한다. 혹독한 자기관리와 의학의 힘을 빌려 동안이 된다고 한들, 지치고 어두운 표정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동안 미녀들의 얼굴을 가만히 보면 항상 웃고 자신감이 넘친다. 되찾은 자신감과 함께 밝은 미소를 가진다면 중년의 매력이 더욱 빛날테다.

/이데아성형외과 국광식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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