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 챙기는 도시락 소풍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29 18: 26

미니 용기로 간편하고 깔끔
밀폐력 뛰어난 텀블러 활용
‘미니어처 팩’ 칵테일도 인기

[이브닝신문/OSEN=김미경 기자]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천상병 시인의 시 ‘소풍’의 첫 구절이다. 한 잔의 커피와 한 갑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 값이 남았다는 것에 행복해하던 그와 소풍이 주는 의미는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소풍’은 ‘설렘’, 그리고 ‘봄’의 이음동의어인 셈이다. 찬란한 계절, 혀끝에도 봄이 앉았다. 도시락만 준비해 차랑차랑 나서면 그만이다.
 
소풍의 참 맛은 자연을 벗 삼아 야외에서 즐기는 피크닉 음식이다. 밖에 앉자 나눠먹는 도시락은 입맛을 한층 돋운다. 자칫 운전을 하다보면 음식이 쏟아지거나 냄새가 진동하게 마련. 간편하게 포장할 수 있는 용기에 담은 도시락과 텀블러 등을 준비해가면 나들이길이 한결 가벼워진다.
피크닉 단골메뉴인 샌드위치나 김밥은 이동하는 도중 모양이 흐트러지기 쉬우므로 전용 용기를 활용해야 한다. 지퍼락 샌드위치백은 식빵 한조각의 크기로 만든 샌드위치 한 개가 정확히 들어가는 사이즈의 제품이다. 사선으로 한번만 잘라 샌드위치 백 안에 넣고 지퍼형태로 어두면 간편한 1회용 도시락이 완성된다. 밥과 반찬을 따로 담을 때는 가장 작은 사각 미니 용기를 활용하면 좋다.
파스쿠찌의 인피니티 텀블러는 2중 뚜껑구조의 뛰어난 밀폐력으로 차량 이동시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엔제리너스커피의 텀블러 역시 세련된 유럽형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에 꼭 맞는다.
나들이에 알코올이 빠지면 왠지 서운하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에서는 호세 쿠엘보, 깔루아, 말리부, 하바나 클럽 이스페셜과 하바나 클럽 블랜코 등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인기주류 5종을 묶어 ‘미니어처 팩’을 내놓았다. 또 패키지 뒷면에 간단한 레서피가 있어 초보자도 쉽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달콤한 코코넛향이 일품인 말리부와 크렌베리주스를 1.5대 2 비율로 섞고 스프라이트로 잔을 채워 먹는 ‘말리부 해피데이’는 상큼한 컬러와 달콤한 식감으로 연인끼리 가볍게 한잔 즐기기에 딱이다.
kmk@ieve.kr /osenlife@osen.co.kr
<사진> 전북 고창, 김제 들녁은 요즘 초록색 물결이 일렁인다. 사진은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대의 보리밭. 100여만㎡를 자랑하는 이곳에서는 내달 8일까지 청보리밭 축제가 열린다.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