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박주혜 기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기분 좋은 봄날, 28일부터 30일까지 삼청동 한벽원 미술관에서는 ‘2011 포멀한복 페어쇼’가 개최된다.

한복에 대한 뜻밖의 일화가 있었던 탓에 더욱 눈길을 끄는 행사이기도 하였으며, 한복과 전통에 대한 재조명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자리이다. ‘2011 포멀한복 페어쇼’ 개최는 포멀한복협의회, 포멀주얼리협의회, 포멀플라워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준비되었다.
이번 쇼에는 포멀한복 디자이너 이수동, 백옥수, 윤윽숙, 김민정 등 손꼽히는 디자이너들과 한복장신구 명장 엄익평, 이 밖에 주얼리 디자이너들과 플로랄라이프 스타일리스트들이 함께 참여하여 한국의 미를 뽐냈다.

백옥수 한복의 백옥수 원장은 “관혼상제를 표준화한 포멀한복으로 한국의 미를 살렸다. 특별한 날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한복의 특별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이날 미술관 정원에서는 야외 패션쇼가 펼쳐졌다. 혼례를 위한 한복에서부터 어린 아이의 한복까지 고운 빛깔의 자태가 향기로운 꽃향기와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각 계 각 층의 귀빈들이 참석해 특별한 자리를 빛내주었다. 앞으로도 한복을 아끼는 사람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포멀한복 코드가 널리 퍼져 포멀 문화의 정착을 기대해본다.
joohye210@wef.co.kr /osenlife@osen.co.kr
<사진>박주혜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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