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확정...4호골 도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30 08: 15

'함부르크의 샛별' 손흥민(19)이 프라이부르크전서 선발 공격수로 나서 리그 4호골에 도전한다.
함부르크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임테흐 아레나서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5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15라운드 원정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전반 3분 파시브 뎀바 시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함부르크는 지난 16일 하노버전서 베테랑 공격수 루드 반 니스텔로이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데 이어 지난 주말 슈투트가르트 원정서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으며 팀에서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는 믈라덴 페트리치가 서혜 부상으로 2주 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스트라이커 두 명의 부상으로 손흥민에게 기회가 됐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우리가 다음 시즌 젊은 팀으로 거듭 나려 하고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며 선발 출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하노버와 리그 1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2,3호골을 넣은 후 5개월 동안 골맛을 못봤다. 손흥민은 "2골은 정말 멋있었다"며 리그 4호골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올 시즌 넣은 3골 모두 선발 출전한 경기서 기록한 손흥민이 다시 잡은 선발 출전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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