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아스날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경기를 남겨 놓고 21승10무3패 승점 73점으로 2위인 첼시(승점 67점) 3위 아스날(승점 64점)에 각각 6, 9점 차로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사실상 우승이 멀어진 아스날과 대결을 펼치는 퍼거슨 감독은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은 30일 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아직 역전 드라마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마지막 경기서 우승이 결정된다고 하면 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올 시즌 시작 전부터 분명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예상했다"며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충만하다. 물론 첼시와 아스날이 아직 우승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있고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지만 분명 승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첼시와 아스날에 비해 꾸준히 앞서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날과 경기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EPL 우승을 되도록 빨리 확정지어야 UEFA 챔피언스리그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아스날과 첼시를 상대로 우리는 분명히 승리할 수 있다"면서 "아스날과 비록 무승부를 기록하더라도 최악의 결과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아스날에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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