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과 편리함을 동시에, ‘탄력고정 양악수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30 10: 05

양악수술은 주로 주걱턱이나 안면비대칭, 심한 돌출입, 부정교합 등 치아나 얼굴뼈의 불균형을 교정하는데 적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2-3년 사이에는 기능적 문제 해결보다는 미용적인 목적의 양악수술이 증가하였고, 계란형 얼굴을 넘어선 더 작은 얼굴, 더 갸름한 V라인에 대한 여성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최근 악간고정 과정으로 인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 실제로 악간고정은 수술 후 턱이 제 위치에서 아물도록 돕는 과정이다. 그러나 환자의 불편이 야기되면서 최근에는 무고정 방식이 선보이게 되었다. 하지만 비고정양악수술방식은 일부에게만 적용가능하며, 무리해서 적용할 경우 턱관절 및 증상 재발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이런 점에 착안해 선보인 방법이 <탄력고정 양악수술>이다.

<탄력고정 양악수술>은 양악1세대 성형외과 의원인 페이스라인 성형외과에서 개발한 새로운 양악수술방법이다. 양악수술 후 악간 고정으로 인한 불편은 줄이되, 완전 고정방식의 안정성과 비 고정 방식의 편안함을 그대로 유지하였기에, “신개념”의 양악 수술법이라 할 수 있다.
<탄력고정 양악수술>은 수술 후 악간고정 시 특수 제작된 의료용 탄력밴드를 이용해 두 군데만을 묶어 최소한의 고정을 시행하게 되는데, 고정을 했다고 해도 충분히 입을 벌려 말할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고정을 해 턱이 제 위치에서 벗어나는 것을 막아주어 재발예방의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수술 후 결과가 변형될 우려가 거의 없으며, 턱 관절의 이상이 생길 가능성을 최소화 한다. 따라서 기존방식의 완전악간 고정으로 인한 불편함은 겪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수술당일은 입안의 부기나 상처 및 피 주머니로 인해 불편할 수 있지만 악간 고정을 하지 않아 입을 벌릴 수 있게 되는데, 1일 후 치아상태를 고려하여 악간 고정 형태를 결정하게 된다.
탄력고정식 악간 고정의 경우, 특수밴드로 악간을 최소 고정하기 때문에 퇴원 후에는 유동식 식사가 가능하다.
페이스라인 이진수 원장은 ”실제 악간고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안 묶는 것보다는 그래도 묶는 게 안전하다는 입장이다”라며, “탄력고정 방식은 양악수술 대상이면 누구나 적용가능하고 실제 임상에서도 안정적인 수술결과를 드러내 효과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한다.
하지만 이진수 원장은 “성공적인 양악수술 결과를 얻고자 한다면 아름다운 얼굴형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다년간의 경험과 데이터가 있어야만 가능한 과정이므로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부연했다.
양악수술이 미용성형으로 보편화되면서 시행하고 있는 병원도 많아졌다. 하지만 그런 만큼 주의해야 할 사항도 많다. 수술 전 얼굴 뼈 X-ray, 3D CT, V-ceph 분석이나 혈액검사 및 폐X-ray, 심전도 등 적절한 검진을 시행하는지, 수술 후 제대로 된 매뉴얼로 치료과정을 진행하는지, 교정의와 수술의가 협진한 지는 얼마나 되었는지 등의 사항을 꼼꼼히 살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사진> 탄력고정방식과 기존방식과의 차이점(위)과 양악수술사례(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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