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BC ‘나는 가수다’가 5월 1일 확 바뀐 모습으로 돌아온다.
지난 3월 말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으로 잠정휴업에 들어갔던 ‘나가수’는 김영희 PD 대신 신정수 PD를 투입하고, 자진 하차한 김건모-백지영-정엽 대신 김연우-임재범-BMK를 합류시키며 한 달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미션곡 경연으로 가수 한 명씩을 탈락시켰던 기존의 룰도 대폭 변경됐다.

경연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가수가 무대를 떠나는 방식은 유지되지만, 2주에 한 번 치러지는 경연으로 탈락자가 결정되는 것이 아닌 3주 동안 두 차례의 경연을 펼쳐 그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서바이벌 룰이 수정됐다.
이는 첫 주 경연, 두 번째 주 중간점검, 세 번째 다시 경연을 벌이는 방식으로 가수들에게 그들만의 인생관과 특유의 음악관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청중평가단 투표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가수 한 명에게만 투표할 수 있었던 '1인1선제'에서 가장 감동을 준 가수 세 명에게 투표토록 하는 '1인3선제'로 바뀐 것.
새롭게 투입된 가수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확 바뀐 형식으로 다시 돌아온 ‘나가수’가 어떤 감동을 선사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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