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사도스키 무사귀환? 양현종 연승성공?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4.30 10: 46

롯데의 연승인가, KIA의 연패탈출인가.
4월의 마지막 날 30일 광주 KIA-롯데전은 양팀의 절박한 심정이 담긴 경기이다. KIA는 3연패를 당해 승리를 반드시 따내야 한다. 롯데는 부상에서 돌아온 라이언 사도스키가 첫 등판하는 날이다.
KIA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로페즈, 윤석민, 트레비스를 내고도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선발기둥을 내세웠지만 승수를 쌓지 못해 10승12패로 밀려났다. 이날 반전의 계기를 삼아야 한다.

좌완 양현종이 연패 탈출의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개막을 앞두고 어깨통증과 투구폼 불안으로 부진을 거듭했다. 그나마 지난 24일 LG전에서 첫 승을 따내 회복조짐을 보였다. 이날 롯데를 상대로 최소한 6회까지 3실점으로 막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롯데 사도스키는 완전하지 않은 몸상태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많은 이닝과 투구수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첫 등판에서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세 명뿐인 선발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호투가 필요하다. 만일 회복 가능성이 없다면 퇴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IA는 초반 사도스키를 상대로 공세를 펼쳐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진한 득점력 때문에 사도스키에게 말린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롯데는 홍성흔 이대호 조성환이 양현종을 상대로 공세에 성공해야 한다. 타선의 힘으로 밀어부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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