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최초 공식입장 "2000년 별거..2006년 부부관계 완전종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4.30 14: 05

 
가수 서태지가 이지아와의 스캔들 보도 열흘만인 30일 "이지아와 성격과 미래상이 달라 2000년 6월 별거를 시작했다. 2006년 8월 부부관계는 완전종결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태지컴퍼니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언론에 공개된 바와 같이 서태지와 이지아는 현재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 중에 있다"고 최초로 공식 인정하고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 및 이혼 과정에 대해 밝혔다. 
 
서태지 컴퍼니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서태지씨는 93년 미국에서 지인의 소개로 상대방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된 후 한국과 미국에서 서로 편지와 전화 등으로 연락을 하며 서로에게 점점 호감을 가지게 됐고, 96년 서태지씨의 은퇴 이후 미국생활을 시작하면서 둘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서 함께 지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1997년 10월 12일 미국에서 둘만의 혼인신고 마치고 부부로서의 생활을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성격과 미래상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인정하게 됐다. 그 후 약 2년 7개월 만인 2000년 6월경 양측은 별거를 시작했으며 결국 헤어지는 수순을 밟고 다시 각자의 삶을 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별거초반에 서로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바 있으나 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서로 완전히 헤어지기로 결심을 하게 됐다. 한국에 영구 귀국한 서태지와 배우를 준비하던 상대방은 각자 바쁜 생활로 인해 헤어진 상태에서도 미국 내 혼인기록을 정리 못했으나 2006년 1월 상대방의 이혼 요청이 있은 후로 6월 12일 상대 측은 단독으로 미국법정의 이혼판결 (2006. 8. 9 부부관계 완전종결)을 받으면서 모든 것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서태지 컴퍼니는 "그러나 그 후 2011년 상대방으로부터 뜻밖의 소송이 제기됐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인 관계로 저희 쪽 사실확인 내용은 오로지 법원에만 제출 중이기에 불필요한 언급은 가급적 자제하고자 한다. 그러하니 재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길 바라며 깊은 양해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서태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이미 소송에 대한 사실은 알려진 상황이고 그와 관련 없는 온갖 루머들이 난무하던 지난 수 일간 어떤 말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서태지의 입장이 정리되질 않아 입장발표가 늦어진 점 사과 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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