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팬은 “서태지와 함께 한 지 20년”이라며 “세상이 서태지에게 뭐라고 해도 믿음은 변하지 않는다. 혹시 울고 있다면 오늘만 함께 울고 내일 부터는 웃자. 이렇게 마음으로 밖에 안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진심어린 마음도 내비쳤다.
이외에도 “힘들어 할 서태지가 더 걱정이다”, “우리는 괜찮으니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입장발표를 접하고 나니 마음이 놓인다. 힘내라” 등 많은 게시물을 남겼다.
이에 앞서 서태지는 "평범한 자연인 정현철로 돌아가 보통의 사람들과 같이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우는 그런 평범한 생활을 소망했다. 확신이 생길 때 가장 먼저 나의 팬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축복도 받고 싶었다"면서 "여러분을 생각하면 애잔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다. 처음으로 느껴지는 감정들이 교차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또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사진> 서태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