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G 연속 침묵…시즌 타율 0.148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4.30 17: 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이승엽(35)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승엽은 30일 일본 센다이의 클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서 열린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볼넷 1개만 골라냈을 뿐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진은 2개. 소속팀 오릭스도 1-3으로 패해 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전날(29일) 라쿠텐전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1할5푼7리에서 더 떨어져 1할4푼8리가 됐다.

이승엽은 1-0으로 앞선 1회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 대럴 래스너의 5구째 몸쪽 높은 직구(143km)를 노렸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1-2로 리드를 내준 3회 다시 2사 1,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 만루찬스를 이었다. 하지만 후속 발데리스가 유격수 땅볼을 쳐 아쉬움을 삼켰다.
6회 1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래스너와 풀카운트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몸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131km)에 방망이가 나가고 말았다. 1-3으로 벌어진 8회에도 삼진이었다. 2사 주자없는 상황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아오야마 코지의 5구 몸쪽 낮은 슬라이더(130km)에 속아 방망이가 돌고 말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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