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가 전승으로 주말리그 전라권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일고는 30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광주 동성고와의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에서 후반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고 투수진의 계투책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로서 광주일고는 5전 전승을 거두고 1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광주일고는 1-1로 팽팽한 6회말 공격에서 이동건의 우전안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2사2루에서 장진혁과 전은석의 연속안타로 두 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이어 7회 공격에서도 1사만루 찬스를 잡고 송찬혁의 밀어내기 볼넷과 장진혁의 중전적시타로 두 점을 보탰고 8회 역시 밀어내기 볼넷으로 쐐기점을 뽑았다.
마운드에서는 이기범, 노유성, 서동욱이 이어던지면 2실점으로 막고 전승행진을 이끌었다.
동성고 두 번째 투수 김원중이 1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동성고는 3승2패를 기록, 군산상과 동률을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준우승은 군산상의 차지가 됐다.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성적(4월30일)
(3승2패) 군산상 14-6 효천고(5패)
(5승) 광주일고 6-2 동성고(3승2패)
su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