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 시즌 최다승' 삼성전자, 20승 고지 달성...STX 3연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4.30 17: 49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지만 '결정력' 하나만은 절대로 뒤쳐지지 않았다. '사령관' 송병구가 자신의 시즌 최다승을 경신하며 삼성전자를 시즌 20승 고지 반열에 합류시켰다.
삼성전자는 30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시즌' 5라운드 STX와 경기서 차명환의 2승과 송병구의 활약에 힘입어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승리로 중위권 경쟁 대상팀인 STX(18승 21패)를 9위로 밀어내리면서 4위 자리를 지켰다. 4번째 20승 고지 달성으로 5위 이하 팀들과 격차를 한 경기 이상 벌렸다.

특히 1-2로 뒤졌던 승부처 4세트서 승리한 송병구는 시즌 개인 최다승인 33승째를 올리며 최근 상승세를 반영했다.
이날 경기서 초반 분위기는 STX쪽 이었다. STX가 1, 2세트를 승리하며 기분좋게 치고 나갔지만 삼성전자 3, 4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STX가 5세트 이신형의 활약으로 다시 1 점 앞서 갔지만 삼성전자의 뒷심은 생각보다 강력했다. 김기현과 차명환이 연달아 6, 7세트를 승리하며 삼성전자의 시즌 20승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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