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주포 김상현(30)이 27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상현은 30일 광주 롯데전에서 0-1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바뀐투수 배장호의 4구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가운데 높은 커브(124km)를 공략해 비거리 130m에 이르는 장외포를 만들었다.
지난 4월3일 삼성과의 광주경기에서 만루홈런으로 마수걸이포를 날린 이후 무려 27일만의 시즌 2호포포였다. 김상현은 개막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1할대 타율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틀연속 타점을 생산하면서 11타점째를 올렸다.

su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