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역전투런포…KIA, 롯데에 강우콜드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4.30 19: 43

KIA가 김상현의 역전투런홈런을 앞세워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3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김상현의 역전투런홈런과 선발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비로인해 6회 콜드게임이 선언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가 먼저 웃었다. 3회초 장성우의 볼넷과 희생번트에 이어 전준우가 가볍게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전준우가 2루까지 노리다 아웃됐고 이후 이인구의 좌전안타, 손아섭의 2루타가 무용지물이 됐다.

3회를 1실점을 막은 KIA 선발 양현종이 힘을 되찾았다. 기회를 노리던 KIA는 김상현의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최희섭이 볼넷을 골라내자 김상현이 롯데 바뀐투수 배장호의 4구를 걷어올려 왼쪽 장외홈런을 날렸다.
KIA는 이어진 공격에서 1사후 김상훈과 김주형의 연속안타를 기회를 잡았으나 신종길이 1루땅볼로 물러나 찬스를 날리는 듯 했다. 그러나 김원섭의 땅볼을 롯데 유격수와 2루수가 뒤로 흘리는 바람에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4-1로 달아났다.
경기는 저녁 7시6분께  폭우로 인해 중단됐다. 심판진은 7시40분께 비가 그치지 않자 강우콜드게임을 선언했고 KIA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행운의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시즌 첫 등판에 나선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3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피칭을 했고 배장호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3회 추가실점을 올리지 못한게 패인으로 작용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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