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소송 취하후 연락두절 무슨일 생기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30 19: 44

오늘(30일) 전 남편 서태지를 상대로 한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을 취하한 배우 이지아가 소속사와도 연락을 두절한 채 잠행 중이라 신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이지아의 소송 취하 소식이 알려진 직후 OSEN에 "현재 이지아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소 취하 사실에 대해 사전에 전혀 들은 바가 없었다"며 "보도를 접한 후 법무법인 측에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개인사이기 때문에 우리와 일일이 상의해야 할 문제라고는 할 수 없지만, (우리 측에서) 전혀 몰랐던 일이기 때문에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며 "주말이라 이지아 씨가 혼자 있었고 개인 휴대폰은 전화를 받지 않아 지금으로서는 사실 확인이 어렵다. 신변에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서태지는 이날 오후 이지아와의 결혼, 이혼과 소송에 관련한 공식 입장을 최초 표명했다. 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처음 알려진 지난 21일 이후 열흘 만이다. 서태지 소속사는 이날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서태지와 이지아는 1997년 결혼했고, 성격과 미래상이 달라 2000년 6월 별거를 시작했다. 2006년 8월 부부관계는 완전종결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태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지아와의 만남, 결혼, 이혼에 이르는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고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의 공식 입장이 보도된 후 이지아의 법무법인 바른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소송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혀 의혹을 낳고 있다.
법무법인 바른 측은 "소송 사실이 알려진 뒤 지나친 사생활 침해 등으로 이씨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까지 극심한 고통을 받게 되자 매우 긴 시간이 소요되는 소송을 끌고 가기 어렵다며 취하를 결정했다"며 "부정확하게 제기되고 있는 여러 쟁점이나 사유 등에 관해 더 이상 논란이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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