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준우승 "다리가 떨려서 실수했다는"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4.30 22: 22

"다리가 떨려 트리플 플립도 실수했다".
'피겨퀸' 김연아(21)가 2011 세계피겨선수권 준우승에 아쉬움을 피력했다.
김연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1 세계피겨선수권에서 총점 194.50점으로 준우승에 그쳤다.

김연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지만,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와 세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실패했다.
김연아는 경기가 끝난 뒤 "더블 토루프에서 실수했다. 긴장했는지 다리가 떨려 트리플 플립도 실수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김연아는 13개월의 공백에 대해 "공백이 영향을 미친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영향이 없었다고 말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연아는 다음 시즌에 대해 "지금은 일단 쉬고 싶다"고 대답을 회피하며 "평창 유치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모스크바=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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