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일본 국민들에게 미소가 돌아왔으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4.30 23: 21

"일본이 곤란한 상황이다. 많은 사람에게 미소가 돌아와 준다면 좋겠다".
안도 미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1 세계피겨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 195.79점을 얻어 2위 김연아(194.50점)을 1.29점차로 제치고 우승에 성공했다.
안도는 2007년 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우승에 성공하며 시상식에서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안도는 경기 직후 "강한 결심을 안고 링크 위에 섰다. 2007년 우승 때에는 놀라움밖에 없었지만, 이번은 시상식 대에 오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인지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도는 "(대지진 때문에) 일본이 곤란한 상황이다. (내 우승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미소가 돌아와 준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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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스크바=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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