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대 불운' 함부르크, 프라이부르크에 0-2 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01 00: 20

풀타임 출전한 '함부르크의 보석' 손흥민(19)이 골대 불운으로 시즌 4호골 득점에 실패했다.
함부르크 SV는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임테흐 아레나서 끝난 2010-2011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홈 경기서 파시브 뎀바 시세(세네갈)에게 2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인 호세 파울로 게레로의 뒤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미드필드쪽으로 내려와 팀 동료들과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왼쪽 측면에 있던 엘리에로 엘리아와 이대일 패스를 통해 전진한 후 다시 오른쪽에 있던 게레로와 이대일 패스로 상대 진영 페널티 박스 왼쪽 안까지 진입했다. 손흥민은 지체없이 왼발슛을 날렸지만 슛은 상대 오른쪽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수세에 몰렸던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6분 역습 상황서 한 골을 넣으며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 아크 안에 있던 시세는 왼쪽 측면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함부르크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 있던 아니스 벤하리타의 패스를 받자마자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서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한 골을 넣으려는 함부르크가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 나갔고 프라이부르크는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페널티 아크서 10m 정도 떨어진 지점서 오른발로 땅볼슛을 날렸지만 슛이 상대 왼쪽 골대를 강타하며 시즌 4호골에 실패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42분 수비수의 공을 가로챈 슈테판 라이징어가 오른쪽 측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시세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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