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터진'무한도전' 토요일 당할자가 없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5.01 07: 01

토요일의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 다시 시청률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한동안 2,3위권으로 밀려나나 싶었더니 올해 초부터 왕좌를 되찾는 분위기다.
특히 4월 마지막 주 방송에서는 경쟁 프로들을 큰 차로 따돌린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새로 등장할 종합편성방송 등에서 거액의 스카웃 제의를 받았으나 '무한도전'을 이유로 MBC에 잔류한 김태호 PD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AGB닐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무한도전'은 전국시청률 18.4%를 기록해 같은 오후 6시20분대 경쟁프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13.7%를 누른 데 이어 같은 MBC의 인기 심야 성인토크쇼 '세바퀴'(15.1%)마저 압도했다.

KBS 2TV의 예능들은 '백점만점' 4.5%, '국민히어로' 4.9%, '연예가 중계' 6.4% 등으로 아예 경쟁권 밖으로 밀려났다.
'무한도전'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 이유는 다른 토요 예능들이 계속 시청률 정체로 고민하는 와중이기 때문이다. 한동안 토요일 예능 왕좌에 올랐던 '세바퀴'나 '무한도전'을 밀어내는 듯 했던 같은 시간대 '스타킹'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날 '무한도전'은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2011년 무한도전 가요제’를 앞두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정상급 뮤지션들과 가슴 설레는 짝짓기에 나섰다. 가요제에 참여할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본격 가요제 준비에 앞서 첫 인사를 나눴다.
국내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적, 싸이를 비롯해 인디계의 아이돌 10cm, 인기 아이돌 빅뱅의 지드래곤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총 출동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파트너 선정을 위해 뮤지션들 앞에서 노래 실력을 뽐냈고,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뮤지션들은 멤버들의 목소리, 느낌 등을 평가한 뒤 자신과 잘 맞을 것 같은 멤버들을 선택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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