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김연아 큰실수 2개…향후 거취 불투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5.01 07: 55

"향후 거취는 불투명하다. 김연아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은 한국 피겨의 차기 대회 출전권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다".
김연아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1 세계피겨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 128.59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65.71점) 점수를 합쳐 총점 194.50점으로 안도 미키(195.79점)에 1.29점 뒤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3개월의 공백의 영향 탓인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김연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점프가 흔들리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1일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올림픽 여왕 김연아가 점프에서 큰 실수 2개를 하며 194.50점을 기록, 2위로 끝났다"며 "김연아가 세계의 정점에 서기 위해 돌아왔지만 이길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2위에 그친 김연아에 대해 '산케이스포츠'는 "향후 거취는 불투명하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한 바 있는 김연아가 굳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은 한국 피겨의 차기 대회 출전권을 위해 우승에 도전한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피겨선수권의 국가별 출전권은 전년도 대회 출전 선수 숫자와 성적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한국은 적을수록 좋은 랭킹 포인트가 김연아 2점, 곽민정 18점으로 합계 20점을 기록해 다음해 세계선수권에 2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이 13점 이하를 기록했다면 3명이 출전할 수 있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모스크바=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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