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장나라, 핑크빛 드레스 맵시..'인형 같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5.01 08: 36

‘동안미녀’ 장나라가 드레스 종결자 ‘장 드레’로 등극했다.
장나라는 5월 2일 첫 방송 될 KBS 새 월화극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에서 황홀한 ‘분홍빛 드레스 여신’으로의 변신을 선보인다. 극중에서 트레이드 마크처럼 입고 다니고 있는 청바지와 점퍼를 벗고 이기적인 각선미를 과시할 예정.
34세 나이를 숨기고 패션 회사에 입사한 소영 역을 맡아 엎어지고 망가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장나라가 갑작스레 드레스를 입고 ‘장 드레’로 화려한 대변신을 하는 이유는 바로 ‘소개팅’ 때문이다. 소영을 25세로 생각하고 있는 진욱 역의 최다니엘이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백화점 매장 책임자에게 ‘동안미녀’ 장나라와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상황. 장나라는 화려하면서도 귀여운 분홍빛 미니 드레스로 치장, ‘소개팅’ 상대가 깜짝 속을 만큼 앳된 모습의 ‘드레스 동안 맵시’를 뽐내게 된다.

소탈한 면모를 가진 소영 캐릭터로 인해 촬영 시작 후부터 수수한 의상을 고수해왔던 장나라가 우아한 분홍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자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 ‘드레 수애’를 넘어선 ‘장 드레’가 탄생했다”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 우아한 드레스와 장나라의 동안 외모가 합쳐져 요정 같은 ‘깜찍한 매력’을 선사했다는 귀띔이다.
무엇보다 장나라의 ‘동안 매력’을 한껏 살려준 이 분홍색 드레스가 실은 톱 디자이너 서승연이 직접 장나라 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의상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자이너 서승연은 “장나라의 우윳빛 피부를 더욱 화사하게 빛나게 하는 분홍 새틴 소재를 선택하고, 부드러운 드레이프 장식이 된 네크라인을 디자인해 목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며 “극 중 쾌활깜찍 소영과 장나라의 이미지에 맞게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컨셉트를 잡았다. 앞으로도 장나라 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드레스를 선보이며 드라마 속에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6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는 장나라가 패션 업계를 다루게 될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뿐만 아니라 패션의 스펙트럼 또한 넓힐 예정”이라며 “평소 보여줬던 털털한 ‘캔디걸’ 의상에서부터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까지 매회 펼쳐질 배우들의 패션 변신 또한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한편 ‘동안미녀(가제)’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다. 장나라,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와 함께 현영, 오연서, 유연지, 홍록기 등이 출연한다. 특히 김혜옥, 김미경, 나영희, 김규철 등 탄탄한 중견 라인이 합류, 드라마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동안미녀’는 5월 2일 KBS 2TV ‘강력반’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
 
issue@osen.co.kr
<사진> 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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