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 김계령(32)을 영입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30일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된 김계령과 4년간 연봉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1998년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김계령은 2004년까지 삼성생명에서 뛰다가 2005년 춘천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5월에는 우리은행에서 부천 신세계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을 신세계에서 보낸 김계령은 FA 자격을 얻어 삼성생명과 계약, 7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종애(36)가 은퇴하면서 골밑에 공백이 생겼던 삼성생명은 국가대표 주전 센터인 김계령을 영입하면서 이를 메울 수 있게 됐다. 김계령은 지난 시즌 평균 14.3득점 8.5리바운드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생명의 골밑을 지켰던 센터 허윤정(32)은 청주 KB국민은행으로 둥지를 옮겼다. 허윤정은 2년간 연봉 5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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