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롯데, 3연전 첫 2승인가… KIA, 5할 승률인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5.01 09: 57

롯데가 첫 2승을 거둘까, KIA가 5할 승률을 맞출까.
장원준은 올해 5경기에 출전해 2승1패, 방어율 3.14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장원준에게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올들어 처음으로 3연전 시리즈를 2승1패로 마무리하고 싶다.
장원준은 지난 2년동안 KIA를 상대로 8경기에 등판했으나 1승에 그쳤다. 그다지 재미를 못봤다. 팀에게는 2승1패를 거두고 5월의 공세를 점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는 점에서 장원준의 어깨가 무겁다.

KIA 타선은 전날 홈런을 터트린 김상현의 상승세 유지가 관건이다. 5번타순에서 터진다면 득점력이 확연히 살아날 수 있다. 좌완 장원준을 상대로 타순변화가 예상이 되는 가운데 5점 이상을 올려야 승산이 있다. 반면 장원준은 3~4점 이내로 막는다면 승리 가능성도 있다.
KIA 선발 김희걸은 6경기에서 1패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5.27. 선발등판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아직 선발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보직인 선발과 미들맨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을 부여받았다. 그만큼 올해 구위가 괜찮다.
김희걸은 롯데의 강타선을 상대하는 부담이 있다. 롯데는 앞선 2경기에서 각각 6안타와 3안타에 그쳤다. KIA의 마운드에 막혔다고 볼 수 있다. 김희걸을 상대로 중심타선이 터져야 득점력이 살아날 수 있다. 김희걸의 뒤를 잇는 불펜투수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물량공세가 예상된다. KIA도 5할 승률을 맞추고 5월 공세에 나서겠다는 각오여서 집중력이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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