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감각을 키워야 한다".
조범현 KIA 감독이 임의탈퇴 해제와 함께 2군에 합류한 투수 김진우(28)에게 실전감각을 키워야 한다는 주문을 했다. 2군 실전에서 좋은 볼을 던진다면 당장이라도 1군에 올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조감독은 1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3군에서 던지는 것을 보니 2군에서 볼을 던질 수 있을 것 같아 복귀시켰다. 스피드도 146km까지 나왔고 몇가지 변화구도 던지는 것 같다. 러닝도 할 수 있어 문제는 없어보였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당장 2군에서 불펜 대기를 하게 된다. 실전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잦은 등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감독도 "선발로 100개를 던지기는 무리이고 조금씩 자주 던지는게 낫다"고 설명했다.
1군 복귀시기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조감독은 "2군에서 볼만 좋다면야 당장 올릴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러나 지금으로선 150km대의 볼을 던지기는 무리이다. 공백기가 있던 것 만큼 실전감각이 관건이다"고 신중하게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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