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기계' 김현수(23. 두산 베어스)가 만 2년 만에 6번 타자로 나선다. 731일 만의 6번 출장.
두산은 1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김현수는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타점 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현수를 뒤로 배치했다"라고 밝혔다. 김현수의 자리이던 3번 타자 자리에는 오재원이 나선다.

올 시즌 3할2푼4리 1홈런 9타점(4월 30일 현재)을 기록 중인 김현수는 지난 2009년 4월 30일 잠실 SK전서 6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후 731일 만에 6번 타자로 자리하게 되었다. 올 시즌 김현수는 3번 타자로만 20경기를 출장했다.
그와 함께 두산은 지난 4월 29일 오랜만에 1군 무대를 밟은 유재웅을 7번 타자 중견수로 놓은 데 이어 주전 포수 양의지 대신 용덕한을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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