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18년 만에 라 리가 3연패 '임박'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01 17: 13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18년 만에 라 리가 3연패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바르셀로나(28승 4무 2패, 승점 88)는 1일(이하 한국시각)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2011 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1-2로 패했지만 레알 마드리드(25승 5무 4패, 승점 80) 역시 사라고사와 홈 경기서 2-3으로 져 승점 8 차를 유지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4경기서 2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통산 21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면 바르셀로나는 세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바르셀로나가 1990-1991, 1991-1992, 1992-1993 시즌 3연패를 달성한 후 18년 동안 어느 팀도 해내지 못한 일이다. 바르셀로나는 1993-1994 시즌까지 우승을 거머쥐며 4연패에 성공, 팀 자체 최다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라 리가 최다 우승과 연속 우승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가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서 통산 31번 우승을 차지했고 19번 2위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60년대 초반과 1980년대 후반 각각 5연패를 이룩한 바 있다. 2007-2008 시즌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2008-2009, 2009-2010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 밀려 2위에 올랐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통산 20번 우승을 차지했고 22번 2위에 올랐다.
라 리가서 우승을 맛본 팀은 총 9팀 밖에 되지 않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9회 우승을 차지했고 아틀레틱 빌바오가 8회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발렌시아가 6회, 레알 소시에다드가 2회,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세비야, 레알 베티스가 한 차례씩 우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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