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 '역대 17번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01 17: 08

시즌 1호 홈런과 함께 통산 200호 홈런이 완성됐다.
 
한화 베테랑 내야수 장성호(34)가 시즌 첫 홈런을 개인 통산 200호 홈런으로 장식했다. 장성호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우월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해 9월14일 잠실 LG전에서 홈런 2방을 몰아친 후 7개월17일 만에 맛본 홈런 아치.

 
1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장성호는 삼성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몸쪽 낮은 131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 타구는 우측 폴대 안으로 살짝 들어가는 비거리 110m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부상 복귀 후 일주일-7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충암고를 졸업한 뒤 지난 1996년 2차 1번 전체 6순위로 해태에 지명된 장성호는 데뷔 16시즌 1688경기 만에 200홈런 등정했다. 역대 프로야구 17번째 기록. 좌타자로만 한정하면 김기태-양준혁-이승엽-김재현 이후 다섯 번째다. 한화 선수로는 장종훈 타격코치가 지난 1996년 8월20일 인천 현대전에서 달성한 이후 두 번째 200홈런 기록이다.
waw@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