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8회말 추가점이 컸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5.01 20: 03

"포수 정상호는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도 9회까지 잘 버텼다".
 
4월 15승 목표를 달성한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5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SK는 1일 인천 문학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8이닝 1실점 쾌투를 펼친 선발 게리 글로버와 4회 터진 이호준의 결승타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6승 6패(1위, 1일 현재)를 기록하며 2위(13승 1무 8패) 두산과의 격차를 두 경기 반 차로 벌여놓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글로버가 잘 던졌다. 2-1 리드를 잡은 뒤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고생했는데 8회말 이호준이 올린 1타점이 컸다. 이호준이 찬스에서 잘 해주었다"라며 선발 투수와 주장의 활약을 높이 샀다.
 
뒤이어 김 감독은 "정상호는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도 9회까지 잘 버텼다"라는 말로 팀 승리의 숨은 공신인 안방마님을 칭찬했다.
 
반면 김경문 두산 감독은 "타선이 제대로 터지지 않았다"라며 타격 부진을 아쉬워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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