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타점 때는 무언가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
주장으로서 제 위력을 떨쳤다. 이호준(35. SK 와이번스)이 1,2위전서 결정적인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호준은 1일 인천 문학구장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4회 중견수 방면 1타점 행운의 안타로 결승타를 때려낸 뒤 8회 중견수 키를 넘는 1타점 2루타로 쐐기타점까지 올렸다.
경기 후 이호준은 "결승타를 오랜만에 쳤는데 그 전까지 찬스 때 너무 못 쳐서 주장으로서 많이 미안했다"라며 "오늘(1일)을 계기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말로 분발을 다짐했다.
뒤이어 그는 8회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로 두 번째 타점을 올린 데 대해 "타격 시 허리가 빠졌지만 공을 끝까지 보고 손목으로 휘둘러서 무언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는 말로 끝까지 공을 본 자신의 노력을 높이 샀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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