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 출전' 셀틱, 던디에 4-1 대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01 22: 40

자력 우승을 위해 남은 경기서 전승을 노리는 셀틱 FC가 던디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셀틱은 1일(이하 한국시간) 셀틱 파크서 열린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셀틱은 마더웰에 5-0 대승을 거둔 선두 레인저스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셀틱은 레인저스보다 한 경기를 더 남겨 놓고 있다.

'기라드' 기성용(22)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9분 제임스 포레스트와 교체 투입 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경기 속도를 조율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셀틱은 경기 초반 좌우 측면서 돌파에 이은 연이은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 갔다.
쉴틈없이 공새를 퍼부은 셀틱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좌측에 있던 앤서니 스톡스는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둔 상황서 반대쪽서 골문으로 향해 돌진하는 개리 후퍼에게 절묘한 땅볼 패스를 연결했고 후퍼는 오른발 슛으로 리그 17호골을 넣었다.
전반전서 70%의 공 점유율을 보인 셀틱은 슈팅수서도 10 대 1로 앞섰다.
셀틱은 후반 9분 비람 카얄이 미드필드 중앙쪽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
두 골 차로 벌린 셀틱은 이후 속도를 조절하며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던디 유나이티드도 롱패스와 코너킥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셀틱은 후반 40분 크리스 커먼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 부근서 왼발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던디 유나이티드는 후반 추가 시간에 조니 러셀이 한 골을 넣어 영패를 면했다. 
 
셀틱은 후반 추가 시간에 대럴 머피가 미드필드 우측 부근서부터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드리블로 돌파한 후 득점까지 올리며 완승을 거뒀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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