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3개에 결승득점'유한준, "노린 공이 잘 들어왔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01 22: 45

유한준(30)이 한 경기에서 2루타만 3개를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유한준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루타 3개를 포함 6타석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하이라이트는 연장 11회였다. 유한준은 연장 11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좌월 2루타를 날렸다. 덕분에 4번 강정호의 결승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적시타도 적시타였지만 유한준은 홈플레이트를 가리고 있던 포수 심광호를 피해 왼팔을 쭉 뻗어 홈플레이트를 터치하며 귀중한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유한준은 "운이 좋았다. 오늘 노리고 있는 공이 그때그때 들어와서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승타를 친 강정호는 "한준이형이 앞에서 찬스를 만들어줘 기회가 왔다. 팀이 하나가 되고 분위기가 좋다"면서 "타점 찬스에서 더욱더 잘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gassi@osen.co.kr
<사진>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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