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데뷔골' 오세르, 마르세유와 1-1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5.02 07: 37

정조국(27)이 드디어 골맛을 봤다. 정조국의 극적인 동점골에 마르세유는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오세르는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2010-2011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경기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오세르는 강등권에 있는 18위 낭시에 승점 1점 앞서는 14위로 올라섰다.
정조국은 이날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최근 3경기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정조국은 경기 투입을 간절히 원했는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게다가 팀이 원하던 골을 성공시키며 무승부의 주인공이 됐다.

정조국은 후반 32분 후방에서 들어온 패스를 받아 마르세유의 수비 뒷공간을 침투,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마르세유의 골망을 갈랐다. 팀이 간절히 바라던 동점골이자 자신의 프랑스 진출 데뷔골이었다.
오세르는 남은 시간 동안 정조국의 극적인 동점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쉽지 않은 마르세유 원정에서 승점까지 추가한 귀중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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