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 '일밤' 앞에 떨고 있니? '경쟁 시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5.02 08: 38

'해피선데이'가 간만에 붙어볼 만한 경쟁자를 만난 모양이다.
 
日예능 절대 강자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가 '나는 가수다'가 부활한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의 맹공을 받았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18.8%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분에 비해 3.1%포인트 하락한 성적을 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일밤'은 10.6%, 이날 방송분은 말 많고 탈 많았던 코너 '나는 가수다'가 방송 재개되면서 큰 폭의 시청률 상승을 일궈냈다.
 
'해피선데이'는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고수하긴 했지만 '일밤'의 공격을 무시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1박2일'이라는 국민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해피선데이'지만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일밤'의 '나는 가수다'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대중성을 갖춘 탓이다.
 
'1박2일'이 아무리 날고 긴다해도 '나는 가수다'의 열풍의 영향을 꽤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측됐던 바. '해피선데이'로서는 장기집권했던 일요 예능 판도에서 오랜만에 경쟁자를 만난 상황이다.
 
한편 이날 SBS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은 9.8%, '영웅호걸' 최종회는 6.5%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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